2020. 10. 12. 14:02ㆍ스포츠/연예 goss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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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포항 덮죽집의 레시피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덮죽덮죽’이 공식 사과
덮죽덮죽은 1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본사의 덮죽 프랜차이즈 진행 과정에 있어 ‘메뉴명 표절’ 및 ‘방송 관련성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표기했다”며 “수개월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덮죽을 개발하신 포항의 신촌’s 덮죽 대표님께 너무 큰 상처를 드렸다”고 밝히고 사과했음.... 오인할 수 있는 문구가 아니라 그냥 베낀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듬.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덮죽덮죽’ 브랜드는 금일부로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다”
사실 불매운동이 시작된 시점이라 지금 프랜차이즈 사업을 유지할 순 없다라는게 현재 상황인듯 한 느낌
포항 덮죽집 사장 지난 9일 SNS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레시피를) 뺏어가지 말아달라 제발”
“서울 강남과 그 외 지역의 어떤 업체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
최근 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덮죽덮죽이라는 가게명으로 포항 덮죽집과 거의 흡사한 메뉴를 판매한다는 소식에 올린 글
‘덮죽덮죽’ 사과문 전문
이번 본사의 덮죽 프랜차이즈 진행과정에 있어 '메뉴명 표절' 및 '방송관련성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표기하였습니다. 수개월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덮죽을 개발하신 포항의 신촌's 덮죽 대표님께 너무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11일 일요일 저녁 직접 대표님을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포항으로 직접 찾아뵈었지만 대면 하시는 것을 힘들어 하셔 만나 뵐 수 없었고 송구스럽게도 본 사과문으로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덮죽덮죽' 브랜드는 금일부로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습니다. 추후에 있어서도 대표님의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마땅히 지켜야 할 상도의를 지키지 않고 대표님께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과문이긴 한데 어쩔수 없이 후퇴한다는 느낌을 주네요... 그런데 이런일들이 진짜 비일비재하다는점... 상품권 등록 출원을 먼저 해버리면 원조식당이라도 손을 쓸 방법이 없으니 그리고 뒤늦게 원조식당이 이름을 바꾸는 경우도 있으니..
확실히 상도의에 어긋나는 일이긴 한데... 어느정도 독자적인 메뉴나 원조를 자부한다면 상품출원 및 상표명 등록은 꼭 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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