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0. 09:06ㆍ스포츠/연예 gossip
- 목차
하이브 SM 인수 주식 매입 카카오 vs 하이브 승자는?
-목차-
1.하이브 SM 지분 확보
2. 카카오 SM 지분 확보 상황
3. 에스엠 SM의 입장
4. 하이브 SM 인수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해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SM 경영진들은 “하이브를 포함한 모든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게 적대적 인수합병일까?
하이브 SM 지분 확보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지분 14.8%(352만 3420주)를 주당 12만 원에 공개매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총 4228억 원 규모다. 같은 가격으로 오는 3월 1일까지 공개매수를 추가로 진행해 최대 25%(595만 1826주)를 7172억 원에 취득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는 이수만 총괄과 그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계열사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 지분 및 에스엠브랜드마케팅의 지분을 매수할 예정이고 하이브가 이번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SM 최대주주로 올라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하이브 측은 “K-POP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이번 지분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 SM 지분 확보 상황
앞서 카카오가 지난 7일 SM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고, 이에 대해 이수만 총괄이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면서 SM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은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카카오는 최대주주 이수만 총괄의 지분을 매입하는 대신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지분을 취득했고 시장에선 이 총괄 지분이 공공연한 매물로 거론되고 있었지만, 카카오는 이 총괄이 아닌 SM 회사 측과 손을 잡은 형태였다. 한마디로 이수만 총괄을 배제하고 SM 장악에 들어갔습니다.
에스엠 SM의 입장
한편 하이브의 공개매수에 대해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를 비롯한 SM 경영진은 “적대적 M&A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SM 측은 “SM 3.0이 발표되자 마자, SM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뿐만 아니라 그간 SM이 아티스트들과 함께 추구하여 온 가치들까지 모두 무시하는 지분 매각 및 인수 시도가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SM은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는 'SM 3.0‘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회사의 의사결정에 따른 것으로 최대주주 측이 주장하는 경영권 분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특정 주주·세력에 의한 사유화에 반대하며,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말을 해석해 보자면 지금 현재 카카오 SM VS 하이브 이수만 이렇게 편을 짜고 대립을 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SM은 “최대주주 홀로 매년 영업이익의 상당한 부분(2015년부터 2021년까지 최저 27%부터 최고 199%까지)을 수취하는 구조로 인하여 배당 등 주주환원이 진행되지 못했다는 문제제기가 본격화되자, SM 내부에서도 점차 이러한 문제점을 생생하게 깨닫게 됐다”며 “이해상충 문제를 객관적으로 검토한 결과 지난해 12월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조기 종료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브 SM 인수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대형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인수한다고 나섰고, 하이브는 이수만 SM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14.8%를 4천228억 원에 인수한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SM 1대 주주인 이수만의 지분율은 18.46%로, 하이브는 이번 거래로 단숨에 최대 주주에 등극하게 되고 카카오가 지난 7일 9.05%를 확보하는 유상증자를 골자로 SM과 손을 잡았지만, 하이브가 이수만과 손을 잡고 단숨에 이를 제치고 나선 것입니다. 카카오에게 넘어가는 것을 이수만과 하이브가 막아선 구조입니다.
하이브는 SM 소액 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매수에도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대로 가면 하이브의 승리!
하이브에는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뉴진스·르세라핌 등 인기 K팝 스타들이 포진해 있고, SM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NCT, 에스파 등 경쟁력 있는 IP(지식재산권)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들의 결합은 K팝 시장에 큰 충격을 안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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