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촌 원조 돼지갈비찜 혼밥 가능 30년 전통 아양교 근처 식당

대구 동촌 원조 돼지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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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출장을 갔던 어느날

시간이 많이 남게 되어서 대구에서

유명하다는 돼지갈비찜을 맛보러

가고 싶어졌답니다. 동인동 찜갈비골목

보다 다른곳이 없나 하고 찾아 보았는데

지인분이 동촌 아양교 부근에

원조 돼지갈비찜 식당이 맛있다고

하여서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구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동촌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니 오늘의 목적지 원조 돼지갈비찜

식당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외곽만 보더라도 전통 맛집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더군요.

저녁시간이 조금 지나서 가서인지

별도의 대기자는 없었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간판은 이미 색이 바래있었지만

한번 맛보면 또 오고 싶은 집이라는

현수막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1인분에 11000원 기본적으로

주문은 3인분이라고 되어 있어서

어떻게 하지 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혼자는 2인분 주문가능하다고 해주셔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맵기는 조절할 수 있는데 조금 매운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최고 매운맛은 어떤맛일까?

궁금하긴 했어요.

원조갈비찜에는 몸에 좋다는

양파와 마늘이 듬뿍 들어가 있다는

내용과 함께 여러가지 화학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유명인들의 싸인도 곳곳에

붙여져 있어서 맛집인증을 제대로

해주고 있었답니다.

정갈한 밑반찬이 나오고 맛을

보았는데 정말 깔끔하고

맛이 있었어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돼지갈비찜, 이곳은 주문을 받고

조리하기 때문에 주문하고 20분정도

기다려야 음식을 맛볼 수 있답니다.

이 영롱한 자태 보이십니까?

2인분이지만 혼자서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답니다. 양이 작진 않지만

볶음밥을 먹지 않고 그냥 밥한공기와

반찬 삼아 먹으니 충분히

2인분을 먹을 수 있겠더군요.

굳이 맛을 표현해보자면

약간 닭강정 같은 양념처럼 끈적한

느낌이 있고 달고 약간은 매운 느낌.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는 단짠의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출장와서 30년 전동의 원조돼지갈비찜

잘 먹고 왔어요. 대구 동촌 근처에서

식사를 하실분은 한번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혼밥으로 2인분 가능합니다.